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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솔잎강
2010. 6. 26. 19:51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인가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서 곰곰히 생각하면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다시 꿈 같구나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여
전정사업을 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반공중에 둥근 달 아래
갈 길 모르는 저 청년아
부패사업을 개량토록 인도하소서
나의 할 바는 태산같고
가는 세월은 살 같으니
어느 누구가 도와주면 희망이 족할까
솟는 달과 지는 해는 극분
그끝은 가지 마라
전정사업에 전후사를 분변키 어려워
밝고도 또 밝은 이 세계를
혼돈천지로 아는 자야
무슨 연고로 이때까지 꿈 속에 살았나
이제부터 원수 마음의
낙담을 저버리고
문명의 학문을 배우기를 시급히 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