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아

사랑아 이효녕 사랑아 너에게 길이 있는데 내 가슴이 시려 눈감고 그렇게 밤새도록 꿈으로 찾아가면 어떠냐 창문너머로 보이는 별빛 아름답듯이 바람이 뺨을 살며시 스치듯이 따뜻한 목소리와 다정한 눈빛 서로 마주보면 정겨운 얼굴 그리움이 물결로 오는 시간에 흘리는 눈물이면 어떠냐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눈이 부시듯 그늘진 가슴에 사랑하는 사람 앉아 마음이 작은 강 물결로 넘실거리니 넓은 바다의 파도가 아니면 어떠냐 이 세상 너 한 사람뿐인데 아무도 안보이면 어떠냐 서로 바라보는 돌 틈 사이 몸부림이 파도꽃으로 피면 어떠냐 너의 마음이 움직이고 너에 의해 내 마음이 움직일 때 우리는 비로소 사랑을 완성하는 걸

출처 : 상큼한 쉼터[Refreshing Place]

글쓴이 : 이효녕 원글보기

메모 : 넘 글이 좋아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