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이여
시 / 청계 정헌영
6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말없이 누워 있는 용사들이여
수많은 발길이 그대를 찾고
슬픈 어머니가 그대를 부릅니다
조국 위한 꽃다운 젊음
그대들의 흘린 피 강산을 물 들여
무궁화꽃을 피웠습니다
차가운 비석에 아로새긴 면면들
슬픈 역사에 붉은 피로 얼룩지지만
강산은 그대들의 넋으로
초록 물결로 가득 넘칩니다
아! 장한 그대들이여
그대들이 있어
나 여기에 서 있습니다
[청계 정헌영시집2
"우리사랑그날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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